신당 "<동아일보>, 한나라 대변인보다도 심해"
"<동아일보>, 인신공격형 사설-보도 삼가하라"
대통합민주신당이 13일 <동아일보>가 한나라당 대변인보다도 심한 인신공격을 펴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일보>의 색깔이 나날이 분명해지는 양상이다.
신당 "<동아일보>, 인신공격형 사설 삼가하라"
우상호 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날자 <동아일보> 사설 '이명박 정부인가, 손학규 정부인가'를 정면으로 문제삼았다.
우 대변인은 "오늘 손학규 당대표를 겨냥한 <동아일보> 사설에 대해 신당은 당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항의한다"며 "사설 내용에 통합 협상을 하느라 정부조직개편안을 손대표가 보기나 했느냐는 식의 모욕적인 표현이 있다. 사설에서 일정한 견해를 발표할 수는 있지만 특정당, 공당의 대표를 인신공격성 표현으로 몰아붙일 수 있는지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반발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 부대변인의 논평보다 더 심한 사설"이라며 <동아일보>의 정파성을 우회적으로 질타한 뒤, "최소한의 형평성과 균형조차 없는 일방적 사설, 보도에 대해 다시 한번 제고하고 이런 사설은 삼가해주기 바란다. 건강한 비판과 지적은 받아들이나 인신공격형 사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라며 <동아일보> 사설을 '인신공격형 사설'로 규정했다.
<동아일보> "25일 출범하는 정부가 손학규 정부냐"
앞서 <동아일보>는 이날자 사설에서 "손학규 신당 대표에게 묻고 싶다. 25일 0시를 기해 출범하는 차기 정부가 이명박 정부인가, 아니면 손학규 정부인가"라고 물은 뒤, "신당은 인수위가 졸속(拙速)으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하지만 차기 정부 5년을 성공한 정부로 만들기 위해 가장 고심한 사람들이 누구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사설은 이어 "신당은 한나라당이 통일부 폐지를 철회하자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도 살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해당 부처 존폐의 당부(當否)를 떠나 오직 어떻게 하면 여성, 어민, 농민 표를 한 표라도 건질 수 있을까 하는 총선 전략밖에 없는 듯한 태도"라고 한나라당과 동일한 주장을 폈다.
사설은 "손 대표는 아니라고 부인할 자신이 있는가. 정말 여성부 해양부 농진청이 없으면 나라가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는가. 손 대표는 신당이 정말 그 정도로 연구하고 고민했다고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거듭 손 대표를 비난한 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은 그제 당 대 당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 것이다. 손 대표가 과연 정부 조직 개편안을 제대로 들여다볼 정신이나 있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아냥댔다.
신당 "<동아일보>, 인신공격형 사설 삼가하라"
우상호 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날자 <동아일보> 사설 '이명박 정부인가, 손학규 정부인가'를 정면으로 문제삼았다.
우 대변인은 "오늘 손학규 당대표를 겨냥한 <동아일보> 사설에 대해 신당은 당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항의한다"며 "사설 내용에 통합 협상을 하느라 정부조직개편안을 손대표가 보기나 했느냐는 식의 모욕적인 표현이 있다. 사설에서 일정한 견해를 발표할 수는 있지만 특정당, 공당의 대표를 인신공격성 표현으로 몰아붙일 수 있는지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반발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 부대변인의 논평보다 더 심한 사설"이라며 <동아일보>의 정파성을 우회적으로 질타한 뒤, "최소한의 형평성과 균형조차 없는 일방적 사설, 보도에 대해 다시 한번 제고하고 이런 사설은 삼가해주기 바란다. 건강한 비판과 지적은 받아들이나 인신공격형 사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라며 <동아일보> 사설을 '인신공격형 사설'로 규정했다.
<동아일보> "25일 출범하는 정부가 손학규 정부냐"
앞서 <동아일보>는 이날자 사설에서 "손학규 신당 대표에게 묻고 싶다. 25일 0시를 기해 출범하는 차기 정부가 이명박 정부인가, 아니면 손학규 정부인가"라고 물은 뒤, "신당은 인수위가 졸속(拙速)으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하지만 차기 정부 5년을 성공한 정부로 만들기 위해 가장 고심한 사람들이 누구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사설은 이어 "신당은 한나라당이 통일부 폐지를 철회하자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도 살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해당 부처 존폐의 당부(當否)를 떠나 오직 어떻게 하면 여성, 어민, 농민 표를 한 표라도 건질 수 있을까 하는 총선 전략밖에 없는 듯한 태도"라고 한나라당과 동일한 주장을 폈다.
사설은 "손 대표는 아니라고 부인할 자신이 있는가. 정말 여성부 해양부 농진청이 없으면 나라가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는가. 손 대표는 신당이 정말 그 정도로 연구하고 고민했다고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거듭 손 대표를 비난한 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은 그제 당 대 당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 것이다. 손 대표가 과연 정부 조직 개편안을 제대로 들여다볼 정신이나 있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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