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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盧가 군사분계선 넘는 게 제일 부러웠다”

“어떤 상황 오더라도 남북교류 발전해야”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는 1일 “작년에 제가 아쉬운 것도 많았고 부러운 것도 많았지만 그 중에 으뜸이 노무현 대통령 내외께서 군사 분계선을 넘는 장면이었다”며 평화통일 의지를 드러냈다.

손 대표는 이날 도라산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치인으로서 참 영광된 자리다 생각하고 저걸 내가 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정치하는 사람 또 여기 군에 계신 여러 지휘관 여러분께서는 대통령만 걸어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세계인이 편히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고, 서로간에 아무런 격이 없고 막힘이 없는 그런 남북관계가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권 교체기에 남북간의 새로운 관계변화가 예견되기도 하지만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남북 평화에 기여하고 남북교류 협력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핵문제가 완전히 끝나지 못해서 남북관계가 핵문제 해결에 지연이 있다”며 “우리가 인내를 갖고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남북간과 6자 관련국간의 노력이 있어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도라산역과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평화의 길, 남북교류의 길, 통일의 길은 결코 중단 없이 진전되어야 한다”며 “그때그때 어려운 난관이 있지만, 남북은 기어코 하나가 된다는 굳은 신념과 미래 비전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남북관계는 먼 민족의 장래라는 점을 생각해서 당장의 정치적 현실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도 노력할 것이고 국민모두가 이러한 분명한 소신과 의지를 갖고 남북이 하나 되는 길에 앞장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 장관 출신의 조성태 의원은 이날 군 관계자들에게 “(손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이 됐는데 이것은 우리 당의 입장에서는 아주 천행”이라며 “지난 (참여)정부나 우리 당에 대해 사실 군에서는 속상한 게 많았다. 대표가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그런 부분에서 국운을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한껏 추켜세웠다.

손 대표는 이날 김성곤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김상희 최고위원, 이근식, 이석현, 조성태 의원, 이기우 비서실장 등과 함께 도라산역 방문에 앞서 1사단 사령부와 수색대대 병사들을 만나 격려했다.
도라산=김달중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3
    왼용

    퍼주면 너도 넘을수 있다
    퍼주면 정일이가 백작 자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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