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웬 영어 호들갑? 한나라당은 영혼없는 보수"
"영어교육만 강조하다 '영어 사대주의' 비판 받게 생겨" 개탄
영어 몰입교육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보수논객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도 31일 인수위와 한나라당을 싸잡아 "영혼없는 보수"라고 질타하며 비판대열에 합류했다.
조 전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한나라당의 영어시대주의'란 글을 통해 "모든 정상국가의 교육 우선 순위는 같다. 국어-국사를 기본으로 한다"며 "국어와 국사는 국민의 기본 자질이자 자격요건이다. 이 교육을 초등학교부터 실시한 뒤 외국어나 수학, 과학을 가르쳐야 온전한 인격을 가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어-국사 교육을 소홀히 하고 영어교육만 강조하다가 곤경에 처한 한나라당은 '영어 사대주의'라는 비판을 받게 생겼다"며 "좌파들은 한국의 보수가 친미사대로 나간다고 욕할 꼬투리를 잡았다"고 탄식했다.
그는 "보수의 브랜드는 애국이고, 애국은 모국어와 역사를 사랑하는 자세"라며 "영어를 모르면 비(非)국민이나 되는 듯 호들갑을 떠는 한나라당은 영혼이 없는 보수인 듯하다"고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이것이 이명박식 실용주의라면 좌파의 도전을 이길 수 없다"며 이명박 당선인에게도 화살을 겨눈 뒤, "영어 교육을 강조하기 전에 국어 국사, 특히 한자교육에 대한 정책이 나와야 한다"며 평소 지론인 한자교육 강화를 주장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국어와 국사를 모르는 것은 수치이고 영어를 모르는 것은 수치가 아니다"라며 "국어의 바탕이 없는 상태의 영어교육은 한국인을 무(無)국적자로 만들 것"이라며 거듭 인수위와 한나라당을 싸잡아 질타했다.
조 전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한나라당의 영어시대주의'란 글을 통해 "모든 정상국가의 교육 우선 순위는 같다. 국어-국사를 기본으로 한다"며 "국어와 국사는 국민의 기본 자질이자 자격요건이다. 이 교육을 초등학교부터 실시한 뒤 외국어나 수학, 과학을 가르쳐야 온전한 인격을 가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어-국사 교육을 소홀히 하고 영어교육만 강조하다가 곤경에 처한 한나라당은 '영어 사대주의'라는 비판을 받게 생겼다"며 "좌파들은 한국의 보수가 친미사대로 나간다고 욕할 꼬투리를 잡았다"고 탄식했다.
그는 "보수의 브랜드는 애국이고, 애국은 모국어와 역사를 사랑하는 자세"라며 "영어를 모르면 비(非)국민이나 되는 듯 호들갑을 떠는 한나라당은 영혼이 없는 보수인 듯하다"고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이것이 이명박식 실용주의라면 좌파의 도전을 이길 수 없다"며 이명박 당선인에게도 화살을 겨눈 뒤, "영어 교육을 강조하기 전에 국어 국사, 특히 한자교육에 대한 정책이 나와야 한다"며 평소 지론인 한자교육 강화를 주장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국어와 국사를 모르는 것은 수치이고 영어를 모르는 것은 수치가 아니다"라며 "국어의 바탕이 없는 상태의 영어교육은 한국인을 무(無)국적자로 만들 것"이라며 거듭 인수위와 한나라당을 싸잡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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