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정동영에 '탈당후 창당' 제안
정동영 지지자 회동, 정동영 3일 속리산 등반 예정
한나라당이 계파 갈등을 잠재우고 독주체제를 구축한 반면, 가뜩이나 열세인 대통합민주신당에서는 반(反)손학규파인 정대철 고문이 정동영 전장관에게 탈당후 신당 창당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정대철 고문의 한 측근은 29일 본지와 만나 “정대철 고문이 정동영 전 장관을 만나 창당 이야기를 했다”며 “수차례 전화 통화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창당에 대한 의견이 오간 정도는 아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정 고문 제안에 대해 정 전장관이 구체적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정동영계 내부의 신당 창당 압박도 큰 것으로 알려진다.
정 전 장관과 그의 지지자 2백여명이 지난 27일 충남 계룡산 등반 뒤 마련한 비공개 워크숍에 참석했던 정 전 장관 핵심 측근은 29일 본지에게 “20여명이 발제를 했는데 대부분 창당을 하더라도 함께 하자는 결연한 목소리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측근은 “만일 창당할 경우 원내인사 15~16명과 (총선) 예비후보를 포함해 60여명은 함께 하자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록 탈당후 창당을 하려면 무엇보다 명분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달았지만 “(정 전 장관이) 결정할 경우 창당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의 지지세력인 ‘정통들(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2백여명도 29일 오후 서울 신촌에서 비공개 모임을 열고 향후 행보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통들'은 이날 행사와 관련, “언론을 통해 정 전 장관의 행동이 보도되기 시작했다”며 “현재의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방향을 함께 개척해야 할 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전 장관도 계룡산 산행에 이어 일주일만인 내달 3일 정통들과 함께 충북 보은의 속리산 산행을 계획하며 정치활동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대철 고문의 한 측근은 29일 본지와 만나 “정대철 고문이 정동영 전 장관을 만나 창당 이야기를 했다”며 “수차례 전화 통화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창당에 대한 의견이 오간 정도는 아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정 고문 제안에 대해 정 전장관이 구체적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정동영계 내부의 신당 창당 압박도 큰 것으로 알려진다.
정 전 장관과 그의 지지자 2백여명이 지난 27일 충남 계룡산 등반 뒤 마련한 비공개 워크숍에 참석했던 정 전 장관 핵심 측근은 29일 본지에게 “20여명이 발제를 했는데 대부분 창당을 하더라도 함께 하자는 결연한 목소리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측근은 “만일 창당할 경우 원내인사 15~16명과 (총선) 예비후보를 포함해 60여명은 함께 하자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록 탈당후 창당을 하려면 무엇보다 명분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달았지만 “(정 전 장관이) 결정할 경우 창당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의 지지세력인 ‘정통들(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2백여명도 29일 오후 서울 신촌에서 비공개 모임을 열고 향후 행보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통들'은 이날 행사와 관련, “언론을 통해 정 전 장관의 행동이 보도되기 시작했다”며 “현재의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방향을 함께 개척해야 할 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전 장관도 계룡산 산행에 이어 일주일만인 내달 3일 정통들과 함께 충북 보은의 속리산 산행을 계획하며 정치활동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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