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 무기 지원하면 방어무기부터"
'트럼프 리스크'에 "우리 피해 최소화 위해 다각도 노력"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하느냐는 외신기자 질문에 "북한군의 관여 정도에 따라서 단계별로 우리의 지원 방식을 바꿔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상황을 더 봐야 할 것 같다"며 "만약 무기 지원을 하게 되면 방어 무기부터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어려울 때 국제 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이런 외국의 불법적인 침략으로 어려움을 받은 나라를 도와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내 통상교섭본부를 통해서 금융, 통상, 산업경쟁력 부분과 관련해 한참 전부터 발생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한 대응 논리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대외 의존도가 워낙 높은 나라여서 직접수출이든 간접수출이든, 리스크들이 바이든 정부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의 피해와 국민 경제 손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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