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신지호 "尹 기자회견, 김여사 문제에 맞춰 '짧고 굵게'"
"'이건 불법 아니잖나' '인위적 개편 없다' '박절'이란 표현 써선 안돼"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6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과 관련, "길게 이것저것 설명하기보다는 '짧고 굵게'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이렇게 하는 게 오히려 더 임팩트가 있을 수도 있겠다"고 조언했다.
친한계인 신 부총장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금 국민적 관심사가 뭐냐? 여사 문제다. 여사 문제를 중심으로 내일 회견을 이끌어가야 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모두발언도 가급적이면 짧게 하고, 질의응답도 무제한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사 문제에 대한 해법은 국민적 눈높이에서 이미 나와 있는 게 있다"며 "일단 활동 중단이 제일 크다고 본다. 그리고 지난 과정에 있어서 국민 여러분께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심려 끼쳐 드린 데 대해서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 그런데 진솔한 사과만 갖고 안 되기 때문에 플러스 앞으로 남은 대통령 임기 동안 그 약속, 대선 국면에서 했던 약속. 우리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내 내조 역할만 하겠다. 그 약속으로 돌아가면 모든 게 끝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APEC과 G20인데, 다자외교잖나, 양자 국빈 방문도 아니고"라며 "다자외교에는 굳이 영부인 동행하고 가지 않아도 된다"며 국빈 방문외 외교활동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나아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내일 대통령께서 꺼내지 않았으면 하는 워딩은 뭘까. 금기어 3개를 뽑아봤다"며 "(첫번째는) '이건 불법은 아니잖아요'"라며 "정치는 불법과 합법을 따지는 게 아니다. 이런 식의 워딩은 제발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다음에 '인위적인 인사 개편, 인위적인 개각은 안 한다'"라면서 "정치와 행정은 그 자체가 인위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박절하지 못해서 그랬다'"라며 "이런 식의 해명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대표가 요청한 특별감찰관제에 대해선 "특별감찰관은 사전 예방적 기능이 주요 기능이고 사후적으로 감찰을 통해서 검찰에 수사 의뢰하는 기능도 있지만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이거는 기본으로 깔려야 하는 것"이라며 "식당 메뉴를 보면 기본으로 깔리는 거 있잖아요. 기본 찬"이라며 당연히 수용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과연 어떤 기자회견을 할지에 대해선 "대통령실 참모들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어느 쪽으로 갈지. 그런 것 같다"며 "오늘 밤쯤 돼야 큰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친한계인 신 부총장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금 국민적 관심사가 뭐냐? 여사 문제다. 여사 문제를 중심으로 내일 회견을 이끌어가야 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모두발언도 가급적이면 짧게 하고, 질의응답도 무제한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사 문제에 대한 해법은 국민적 눈높이에서 이미 나와 있는 게 있다"며 "일단 활동 중단이 제일 크다고 본다. 그리고 지난 과정에 있어서 국민 여러분께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심려 끼쳐 드린 데 대해서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 그런데 진솔한 사과만 갖고 안 되기 때문에 플러스 앞으로 남은 대통령 임기 동안 그 약속, 대선 국면에서 했던 약속. 우리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내 내조 역할만 하겠다. 그 약속으로 돌아가면 모든 게 끝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APEC과 G20인데, 다자외교잖나, 양자 국빈 방문도 아니고"라며 "다자외교에는 굳이 영부인 동행하고 가지 않아도 된다"며 국빈 방문외 외교활동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나아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내일 대통령께서 꺼내지 않았으면 하는 워딩은 뭘까. 금기어 3개를 뽑아봤다"며 "(첫번째는) '이건 불법은 아니잖아요'"라며 "정치는 불법과 합법을 따지는 게 아니다. 이런 식의 워딩은 제발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다음에 '인위적인 인사 개편, 인위적인 개각은 안 한다'"라면서 "정치와 행정은 그 자체가 인위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박절하지 못해서 그랬다'"라며 "이런 식의 해명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대표가 요청한 특별감찰관제에 대해선 "특별감찰관은 사전 예방적 기능이 주요 기능이고 사후적으로 감찰을 통해서 검찰에 수사 의뢰하는 기능도 있지만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이거는 기본으로 깔려야 하는 것"이라며 "식당 메뉴를 보면 기본으로 깔리는 거 있잖아요. 기본 찬"이라며 당연히 수용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과연 어떤 기자회견을 할지에 대해선 "대통령실 참모들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어느 쪽으로 갈지. 그런 것 같다"며 "오늘 밤쯤 돼야 큰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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