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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친윤 추경호 불러 '7일 기자회견' 결심

추경호 "국민과 소통 기회 일찍 가지면 좋겠다 말씀드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친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당초 월말로 잡혀 있던 기자회견 일정을 7일로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이런저런 말이 있어서 제가 어제 대통령실에 다녀왔다"며 "가급적 국민과 소통의 기회를 일찍 가지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11월 말경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것보다 훨씬 이른 시점이면 좋겠고, 가급적 해외 순방 전에 그런 기회를 가지면 여러 상황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지 않겠냐는 말씀을 드렸다"며 "아마 참모진도 같은 권유를 한 것으로 안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이 고심하다 밤에 7일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게 인적 개편 등 당에서 나오는 요구사항들을 전달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것은 언급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한 뒤, "대통령이 많은 말씀을 듣고 있어서 충분히 숙고해 필요한 말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밤 대통령실이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일정을 발표하기 전 윤 대통령은 추 원내대표와 통화해 이 같은 일정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통령실은 한동훈 대표에게도 7일 기자회견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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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계집 치마폭에 숨은 결과

    머저리 주정뱅이 그만 내려오는 것이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거다.

    경향신문이 오는 10일 윤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내의 대표적인 정치학자(외교·안보 포함) 30명에게
    윤 대통령의 전반기 평가를 의뢰해 3일 집계한 결과
    10점 만점 기준 평균 점수가 2.2점에 그쳤다

  • 2 0
    지나가다 그냥

    팔푼이 데쟈뷰가 될 것 같은데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 그만큼 똥줄이 탓다는 의미 아닌가? 억지춘향 기자회견이 고무줄 없는 팬티, 앙꼬없는 찐빵이 안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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