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尹, 돌 던지는 국민이 문제라는 거냐"
"홍준표-추경호, 보수진영이 쪼그라드는 원인"
김경율 전 위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예를 들어서 고속도로를 역주행을 하는 차량이 있다. 그 사람한테 돌을 던질 경우에 '나는 그러더라도 역주행을 하겠다', 이런 경우가 있을 것"이라며 역주행에 비유했다.
이어 "또 하나는 본인은 '여론은 지금 나를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역사적인 전진을 위해서 한 발, 한 발 가겠다' 이런 긍정적인 의미, 부정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을 막겠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명의 용산 대통령실 내 일종의 농락적 행위들을 나는 돌을 맞더라도 가겠다, 이런 의미인 건지 아니면 뭐가 과연 어떤 점이, 어떤 사안이 국민들로부터 돌을 맞더라도 계속하겠다는 것인지 조금 의문이더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건희 여사 비판여론이 비등함에도 연일 한동훈 대표와 날선 대립각을 세우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추경호 원내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의 일관된 모습들이 국민의힘, 소위 말하는 자칭 본인들이 스스로 말하는 보수 진영이 쪼그라드는 원인"이라며 "참 쪼잔하다"로 직격했다.
그러면서 당내 갈등에 대해 "제 말씀이 말장난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일련의 그룹과 그것에 대해서 그걸 짚고 넘어가야, 그걸 풀어내야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어낼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의 지금 싸움이 아닌가"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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