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강혜경의 '영적 대화' 주장에 "위증은 처벌"
김건희와의 카톡 공개하며 강혜경 고소 방침 밝혀
명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에게 보낸 4월 6일자 문자를 올렸다.
명씨는 우선 사설 정보지로 추정되는 '김건희 여사, 명태균과 국사를 논의한다는 소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최근 김건희 여사가 천공스승과 거리를 두고 명태균 씨와 국사를 논의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며 “명태균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가 사주를 보러 창원을 찾아갈 정도로 국민의힘 고위관계자 사이에 입소문이 난 인물로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가 명태균의 조언 때문이라고 전해지며, 명태균은 김건희 여사에게 점사비를 받지 않으면서 김 여사로부터 더 신뢰를 받았고, 김 여사가 고민이 있을 때마다 명태균에게 전화를 걸어 국사까지 논의한다는 소문이 있음”이라고 덧붙였다.
명 씨는 김 여사에게 해당 글을 보내면서 “아이고 이런. 세상에 천벌 받을 사람들이 많다”라며 “여사님. 그냥저냥 이런저런 얘기 끝에 소문이 있음으로 끝나네요. 책임소재 불분명하게”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카톡을 올린 뒤, "국정감사에서의 위증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된다"며 강씨 고소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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