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尹 지지율, '명태균-김대남 파동'에 또 폭락
'마지막 보루' 70대마저 등돌려. 국민의힘 지지율은 급반등
10일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공정㈜>에 따르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주 전보다 3.0%포인트 급락한 25.7%로 나왔다. 취임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3.2%포인트 급등한 71.6%로 취임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TK(대구·경북)의 경우 긍정 37.2%, 부정 60.8%, PK(부산·울산·경남)는 긍정 32.6%, 부정 62.7% 등 보수텃밭에서도 부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긍정 16.8%, 부정 81.5% △'30대' 긍정 28.1%, 부정 69.5% △'40대' 긍정 19.8%, 부정 79.1% △'50대' 긍정 17.3% 부정 79.8% 등 50대 이하 지지율은 10%대 전후에 불과했다.
'60대'도 긍정 30.8%, 부정 68.3%로 부정평가가 압도적이었고, 윤 대통령의 마지막 보루였던 '70대 이상'조차도 긍정 45.6%, 부정 47.1%로 처음으로 부정이 긍정을 앞질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54.2%로 간신히 과반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조차 절반 가까이가 윤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는 의미다.
또한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 사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4.1%가 '충분하다'고 답했다. 37.3%는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충분하다' 45.3% '충분하지 않다' 44.9% △인천·경기 '충분하다' 56.3% '충분하지 않다' 36.2% △대전·세종·충남북 '충분하다' 62.9% '충분하지 않다' 29.6% △광주·전남북 '충분하다' 64.3% '충분하지 않다' 25.8% △대구·경북 '충분하다' 53.0% '충분하지 않다' 40.0% △부산·울산·경남 '충분하다' 47.8% '충분하지 않다' 38.9% △강원·제주 '충분하다' 54.6% '충분하지 않다' 45.4%다. 전 지역에서 탄핵 찬성 여론이 높게 나타난 것.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급등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7.9%, 더불어민주당 35.2%로 나왔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0.2%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5.3%포인트 급등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4.4%, 새미래민주당 1.2%, 진보당 1.4%, 기타 3.1%, 없음 8.6%, 잘모르겠다 0.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