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시연 숙대총장 취임. 김건희 논문표절 검증 급류?
문시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문시연 신임 총장이 이날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문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금까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지성과 역량, 잠재력을 통해 숙명형 인재와 리더를 육성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여성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캠퍼스 국제화, 학생들의 해외 탐방 기회 확대 등을 약속했다.
문 총장은 지난 7월 총장 후보 토론회 때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격언이 있다. 제가 총장이 되면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숙명여대는 2022년 12월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본조사에 착수했으나 아직 검증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어, 문 총장 취임으로 검증이 급류를 탈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