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표회담서 민생과 관계없는 주제 뒤로 미뤄야"
"금투세 폐지, 종부세 완화, 상속세 개편 등 논의해야"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단순히 만나는 데 의의를 두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이견이 크지 않은 법안부터 신속히 논의하여 폭염과 민생고(苦)에 지쳐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시원한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드려야 할 때"라며 "첫 만남인 만큼, 민생과 관계없는 주제는 뒤로 미루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금투세 폐지를 비롯하여 종부세 완화, 상속세 개편, 전세사기특별법, 구하라법, 간호사법 뿐 아니라, 저출생 문제해결 컨트롤타워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과 육아휴직 확대법, 반도체특별법, AI법, 고준위특별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등 한시가 급한 법안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고 열거했다.
그는 "국회를 정상화하고 여야간 소통과 협치를 복원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입법폭주부터 중단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열린 자세로 의제 조율에 나서겠다. 민주당의 대승적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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