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연착륙' 기대에 코스피 2,700 턱밑까지 급등
외국인 1조2천억원대 순매수로 5거래일 상승 주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73포인트(1.99%) 급등한 2,697.23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천114억원, 2천1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만 1조4천484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외국인은 지난 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증시가 예상치에 부합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기대치를 웃돈 7월 소매판매 깜짝 신장, 신규 실업보험 2주 연속 감소 등 실물경제 경착륙 우려가 완화되면서 급등한 결과였다.
앞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54.67포인트(1.39%) 상승한 40,563.06에, S&P500지수는 88.01포인트(1.61%) 오른 5,543.22, 나스닥종합지수는 401.89포인트(2.34%) 급등한 17,594.50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4.05%) 강세에 삼성전자(3.89%)가 8만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0거래일 만에 8만원선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6.96%), 한미반도체(7.76%) 등 반도체주들이 급등했다. 현대차(5.81%), 기아(3.52%) 등 자동차주도 마찬가지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50포인트(1.22%) 오른 786.3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2억원, 46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만 1천328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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