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과기부 장관에 유상임 서울대 교수 지명
민주평통 사무처장 태영호, 중소벤처부 차관 김성섭, 국무조정실 2차장 남형기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유상임 후보자는 서울대 요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 후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연구원 등을 1998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한국세라믹학회 회장을 지냈다.
국민의힘 재선 유상범 의원과 배우 유오성의 형이기도 하다.
정 실장은 "과학기술분야의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알앤디 시스템의 혁신을 비롯해 첨단기술문명 대전환기의 우리나라 과학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유 후보자는 지명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발전에 기반이 되어왔던 과학기술 정보통신분야의 장관이 되며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과학기술부의 산적한 현안들의 변화와 혁신 주도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해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조류에 적절히 대응하고 나아가서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임명하는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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