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왜 지금 시점에 이런 얘기 나오는지 의아"
"김건희 메시지 내용 달라" , "영부인과 사적 방식의 논의 적절치 않아"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과 동행식당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왜 지금 시점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며 반년 전 자신에게 보낸 김 여사 메시지가 언론에 공개된 배경에 의혹을 제기한 뒤,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 통로를 통해 소통했다. 집권당의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며 자신이 총선 기간내내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김규완 실장 주장의 어떤 부분이 사실과 다르냐는 질문에 대해선 "제가 쓰거나 보낸 문자가 아닌데 그 내용에 대해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며 "제가 앞에 말씀드린 거로 충분히 설명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