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거짓선동과 싸워 정의와 진실 회복해야"
"말이 아닌 힘으로 자유와 번영 굳건히 지켜낼 것"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자유는 결코 거짓과 선동 위에서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류의 역사는 자유를 향한 역사였다. 자유가 있는 곳에 창의와 혁신이 자랐고, 번영이 꽃피웠다.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도 바로 자유를 향한 역사였다"며 "6.25 전쟁 직후 자유총연맹이 출범한 것은 자유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탈하려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고, 적과 동조하려는 대한민국 내부의 세력과 투쟁하기 위해서였다"며 자유총연맹을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또 다른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글로벌 복합 위기는 우리 경제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고,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때일수록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확고한 안보관을 바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우리 정부는 말이 아닌 힘으로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내겠다"며 "국민의 자유와 생명을 지키고, 감히 이 나라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도록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 정·관계 인사와 주요 기관‧단체장, 자유총연맹 임‧직원과 회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