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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의원 100명 돌파

김웅 제외하고 대다수 의원 참여할듯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100명을 돌파했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 총 112명 가운데 101명이 서약에 동참했다.

서명 첫날인 21일 67명이 참여한 데 이어 하루새 참여자가 34명 늘어난 것.

해외 출장 등의 사유로 서명서를 제출하지 못한 의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다만 검사 출신 김웅 의원은 전날 '헌법상 권리이기 때문에 포기가 불가능하다'며 공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서명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날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자고 제안했는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아직도 답변이 없다"며 "조금이라도 혁신 의지가 있다면 오늘 중이라도 만나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 국회 로텐더홀에 책상만 하나 놓고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그러나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와 의원들의 포기는 별개의 문제"라며 포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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