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주 연속 주말 장외집회 참석. "尹, 국익 지켰냐"
연일 한일정상회담 규탄하며 "국민이 나라 지켜야"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이 주최한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 및 의원들과 함께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퍼주기는 잔뜩 했지만 받아온 것은 없다"며 "독도에 대해서 그들이 이야기할 때, 절대 아니라고 항변했냐?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했을 때 대체 뭐라고 말했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소미아 원상복구 아무 조건 없이 했지만 일본은 화이트리스트 복귀하지 않았다. 오염수 배출에 대해서는 대체 뭐라고 말한 거냐? 식탁에 이제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농수산물이 올라올지 모른다. 멍게니 해삼이니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농수산물 수입을 요구했으면 안 된다고 말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왜 말을 못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본에게 유익하기만 한 강제동원 해법이라고 내놓은 것이 대체 우리에게 어떤 이익을 주었냐? 그들은 대체 무엇을 양보했냐"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의 이익을 지키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될 그 책임을 과연 제대로 이행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이 나라를 지키는 것도 언제나 국민이었다"며 "대통령이 제대로 지키지 못할지라도 우리가 나서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하지 않겠냐"며 국민적 저항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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