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방통위 심사위원장도 구속 수감
법원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 있다"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심사위원장이었던 현직 교수가 17일 구속 수감됐다.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광주대 윤모(63) 교수에 대한 영장심사후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윤 교수에 대해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고의로 낮춰 수정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방송정책 부서에 근무하던 양모 국장과 차모 과장이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알려주며 점수표 수정을 요구하자 윤 교수가 이들과 공모해 점수를 낮게 수정한 혐의를 잡고 수사해왔다.
앞서 양 국장과 차 과장도 구속 수감됐다.
검찰은 전날에 정부과천청사 내 한상혁 방통위원장 집무실과 주거지,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해 앞으로 검찰 수사가 한 위원장을 향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광주대 윤모(63) 교수에 대한 영장심사후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윤 교수에 대해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고의로 낮춰 수정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방송정책 부서에 근무하던 양모 국장과 차모 과장이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알려주며 점수표 수정을 요구하자 윤 교수가 이들과 공모해 점수를 낮게 수정한 혐의를 잡고 수사해왔다.
앞서 양 국장과 차 과장도 구속 수감됐다.
검찰은 전날에 정부과천청사 내 한상혁 방통위원장 집무실과 주거지,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해 앞으로 검찰 수사가 한 위원장을 향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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