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업무개시명령 발동? 노동자 겁박하지 말라"
이재명 "강경대응만 고집하면 문제 더 꼬이고 커질 것"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총파업의 원인은 안전운임제의 적용 품목 확대 논의를 약속하고 지키지 않은 정부여당에 있다. 정부여당은 일하면서 죽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를 호소하는 화물노동자의 절규를 외면하고, 5개월간 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무조건 복귀하라는 강압적 명령 대신 대화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물류 수송을 정상화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적 대응을 운운하며 강경 대응만 고집하면 문제가 더 꼬이고 커질 뿐"이라며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가 요구된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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