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계좌추적, 망신주기 행태"
"검찰 이제 수차례 이 대표와 배우자 금융정보 수사"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검찰은 이미 수차례 이 대표와 배우자의 금융정보를 수사했고, 또한 이 대표가 직접 검찰에 금융정보제공을 동의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직전 선거기탁금과 경선 사무실 임차 비용 등을 위해 입금한 금액의 출처를 확인한다지만, 2020년과 2021년 공직자 재산신고서를 보면 자신의 현금자산을 사용했음은 누구나 투명하게 알 수 있다"며 "이쯤이면 이 대표의 자금흐름은 검찰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그런데 영장을 청구하면 지금까지 털어서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이 나오기라도 하는 거냐? 계좌추적 영장청구는 그야말로 보여주기식 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검찰 특유의 망신주기식 수사 행태가 도를 넘었다"며 "하지만 검찰이 제 아무리 무도한 칼춤을 추어도, 없는 죄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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