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제는 측근까지 구속. 이재명 명백히 답하라"
'쌍방울 자금 수수' 이화영 구속에 공세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는 측근마저 구속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쌍방울 계열사 사외이사직이 끝나고 경기도 부지사를 역임한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킨텍스 대표를 맡은 2020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3년여간 쌍방울의 법인카드와 차량을 제공 받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를 대가로 이 전 의원이 쌍방울의 대북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며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임 당시 자신의 치적이라 일컬었던 대북 관련 사업을 이 전 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기도가 주최한 남북 교류 행사 비용 중 수억원 가량을 쌍방울 그룹이 지원했다는 의심스러운 정황도 존재한다"며 이 대표를 정조준했다.
그는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대표는 '특권을 내려놓고, 면책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라고 분명히 밝혔다"며 "이 대표는 특권 포기가 부디 허언이 되지 않도록 자신을 둘러싼 의혹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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