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뇌물' 혐의 이화영 영장 청구. 법원 27일 심사
이화영, 쌍방울서 법인카드 등 수억대 뇌물 수수 혐의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22일 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근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경기도 평화부지사직을 맡기 전인 2018년 6월까지 1년 넘게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의 측근 A씨에 대해서도 실제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쌍방울로부터 월급 명목으로 9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들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쌍방울 부회장 B씨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법은 23일 이와 관련, 이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