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만명대 급감. 정부 "하향곡선 뚜렷"
위중증 환자는 다시 500명대. 사망자는 줄어들어
방역중앙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1천874명이며, 누적 2천431만6천302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은 전날보다 1만9천597명 감소한 것이자, 1주 전보다는 1만7천525명, 2주 전보다는 3만7천684명 감소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516명으로 전날보다 25명 늘어나며 다시 500명대에 진입했다.
사망자는 60명으로, 전날보다 12명 적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와 관련,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추석 연휴 여파로 확산세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이제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이번 6차 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감염취약시설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방역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그 결과 6차 유행은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5차 유행 때보다 확진자와 사망자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6차례의 유행을 겪는 동안 대응 경험과 노하우, 방역·의료 역량이 많이 축적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상의 멈춤 없이 코로나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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