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지율 바닥이라고 대사면 포기? 참 소극적"
"여론에 끌려가지 말고 여론을 주도하라"
홍준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더 내려갈 일이 있나요? 대통령의 묵시적 대국민 약속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문정권 적폐수사 당시 자행되었던 모든 사건들을 이번 기회에 모두 털고 가는 것이 세상이 바뀐 거라고 대국민 선언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요?"라면서 "그때는 검찰에 계셨지만 지금은 대통령이십니다. 사면은 검찰의 잣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잣대로 하는 것"이라며 MB 사면 백지화에 반발했다.
그는 "김경수 드루킹 조작의 최대 피해자였고 후임 경남지사로 와서 내가 심은 채무제로 기념식수를 뽑아내고 오히려 3년 동안 급속하게 빚을 1조원 가량 폭증시킨 후 감옥 가버린 김경수조차도 나는 용서합니다"라며 "대사면하십시오. 모두 모두 용서 하시고 더 큰 국민 통합의 길로 가십시오. 그게 정치"라며 대사면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여론에 끌려가는 지도자가 아닌, 여론을 주도하는 지도자가 되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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