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핵관이 공격...대통령은 개입 징후 없어"
"윤리위, 빠르게 결론이 나야"
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리위의 시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된 이후에 보면 혁신위에 대한 공격도 그렇고 우크라이나 간 것도 무슨 제가 사적인 일정으로 간 것처럼 공격이 들어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윤리위 뒤에 윤핵관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모르겠지만 '윤리위가 이러고 있는 김에 우리가 하자'라고 누가 판단할 수도 있고, 연관 관계는 내가 전혀 파악 못하지만 까마귀가 날았는데 배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피상적으로 보기에는 드러난 것만 보기에는 전혀 그런 징후가 없다, 대통령께서 당무에 개입한 징후가 없다, 이렇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사실 다선의원들도 있고 한데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난 알지 못한다. 그분들이 하는 행동 자체가 무엇을 바라고 하는 건지 난 해석할 수 없다"며 거듭 윤핵관을 공격의 배후로 몰아갔다.
그는 오는 7일 열리는 당 윤리위에 대해선 "빠르게 결론이 나야 한다"며 "더 이상 길어지면 이건 그냥 정국에 소용돌이 이런 게 아니라 정국이 전부 다 그냥 여기에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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