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누군가 의도적으로 당과 대통령실 불화 일으켜"
"익명발 인터뷰 무시해야. 대통령실에서는 상반된 입장 나와"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평택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기념행사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사실 누가 했는지 확인되지 않는 발언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상반된 입장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까지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제가 먼저 한 경우가 없다"며 "매번 이런 게 익명 보도로 튀어나오고 대통령실에서 반박하고 제가 입장 밝혀야 되는 상황이 지방선거 이후 이어지고 있다. 우연한 상황이 아닐 것이라 본다. 국민께서도 익명발 인터뷰는 어지간해선 무시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밤에도 기사를 페이스북에 링크시킨 뒤 "언제까지 저는 가만히 있는데 이렇게 메시지 혼선을 계속 가져올지 의문이다. 오늘 (이 기사에) 등장한 '여권 핵심 관계자'는 누구였을까요"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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