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심의 바다에 나를 던지겠다"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은 나의 책임"
이재명 고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무한책임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언제나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호언했다.
그는 "국민이 곧 국가다.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이다. 국민을 위한 일꾼이자 국민의 도구인 정치인에게 개인적 손익은 부차적 문제일 뿐"이라며 "정치는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헛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며 출마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고문은 이날 오후 공지문을 통해 "이 전 지사가 8일 오전 11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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