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자들에게 '문자폭탄' 자제 당부
대선 패배후 이낙연계 등에게 비난 문자폭탄 쇄도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상임고문에게 전화를 받았다. 오랜만의 전화였다"며 "전보다는 목소리가 조금 편안해진 듯 하지만 톤은 여전히 낮았다. 이제 열흘 지났을 뿐"이라며 통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지자들과 당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자신이 부족해 실패했는데 고생한 지지자들과 의원들 사이에 불신과 갈등이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며 "의원들에게 문자대량발송이 간다고 하는데, 하는 사람에게도 받는 사람에게도 내가 너무 미안하고 면목이 없으니 자제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내달라는 것이었다"며 이 고문의 당부를 전했다.
그는 "아무리 의도가 선하더라도 누구에겐가 집단적 강요로 느껴진다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분열과 분노는 우리 스스로의 상처만 헤집게 될 것"이라며 "이번의 패배를 넘어서 승리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서로 손잡고 위로하고 더 크게 단합해야 한다. 이 고문의 부탁을 대신 전해드리며, 지지자들께 자제를 간곡히 호소드린다. 뭉쳐야 산다"고 강조했다.
대선 패배후 일부 이 고문 지지자들은 이낙연계 의원 등에게 원색적 비난을 퍼붓는 문자폭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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