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국민이 피부로 느낄 변화 만들겠다", 사퇴 거부
"의원들, 제 부족함에도 큰 힘 되어주고 있어"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밝혀 일각의 요구에도 비대위원장직을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어제와 그제 초·재선 의원들과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고견을 경청하는 간담회가 있었다”며 “의원님들은 자기 성찰과 반성 위에서 당의 민주적 운영과 쇄신, 공정하고 철저한 지방선거 준비를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에 대한 깊은 애정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투지를 읽을 수 있었다”며 “제 부족함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다수가 자신을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비대위가 당의 혁신을 힘있게 추진하고 나아가 정치개혁, 대장동 특검, 민생개혁 과제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많은 국민은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민주당 비대위가 국민의 희망은 북돋아드리고 불안한 국민께는 안정감을 심어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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