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송영길 지도부, 무조건 내려놓는 것이 능사일까"
"24만표 초박빙 승부,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 펼쳤다"
3선 중진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당장 대선 패배에 대한 지도부의 책임, 마땅히 져야 한다. 하지만 무조건 내려놓는 것만이 능사일까"라며 대선 패배에 따른 송영길 지도부 사퇴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웅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89만표, 18.3%포인트 차이로 민주당 후보가 참패했던 것을 생각하면, 24만표, 소숫점 이하 0.7%포인트의 초박빙 승부는 50% 넘는 정권교체 여론을 감안할 때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을 펼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질서있게 책임지고 동시에 질서있는 수습을 통해 니 책임이니 내 책임이니 하는 당의 혼란, 분열 위기를 극복하고 6월 지방선거를 차질없이 준비하는 일"이라며 "나는 송영길 대표를 편들거나 두둔할 생각이 전혀 없다. 오직 당의 혼란을 막고 당을 신속히 추스려 국민들에게 진정성있는 반성과 성찰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 상황에서 선택지를 두 가지 제안한다"며 "제1안은 대선결과에 대한 당 지도부의 책임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되, 지방선거 공천권이 문제라면 외부영입인사 중심의 공정·투명한 공천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만약 이같은 방안에 대한 당내 합의가 어렵다면 제2안으로 대선 패배에 직접적 책임이 없는, 비상한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외부인사 중심의 비대위를 구성해 당 개혁과 공천 혁명의 전권을 위임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웅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89만표, 18.3%포인트 차이로 민주당 후보가 참패했던 것을 생각하면, 24만표, 소숫점 이하 0.7%포인트의 초박빙 승부는 50% 넘는 정권교체 여론을 감안할 때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을 펼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질서있게 책임지고 동시에 질서있는 수습을 통해 니 책임이니 내 책임이니 하는 당의 혼란, 분열 위기를 극복하고 6월 지방선거를 차질없이 준비하는 일"이라며 "나는 송영길 대표를 편들거나 두둔할 생각이 전혀 없다. 오직 당의 혼란을 막고 당을 신속히 추스려 국민들에게 진정성있는 반성과 성찰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 상황에서 선택지를 두 가지 제안한다"며 "제1안은 대선결과에 대한 당 지도부의 책임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되, 지방선거 공천권이 문제라면 외부영입인사 중심의 공정·투명한 공천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만약 이같은 방안에 대한 당내 합의가 어렵다면 제2안으로 대선 패배에 직접적 책임이 없는, 비상한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외부인사 중심의 비대위를 구성해 당 개혁과 공천 혁명의 전권을 위임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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