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윤석열 44.2% vs 이재명 37.9%, 격차 확대
윤석열, 호남 제외한 전지역에서 이재명 앞서
3일 여론조사업체 <KSOI>에 따르면,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1천1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44.2%, 이재명 37.9%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6.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다만,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를 0.1%포인트 간신히 넘긴 수치다.
<국민일보>의 직전 여론조사(2월 3~4일 실시)에 비교해 윤 후보는 7.0%포인트(37.2%→44.2%), 이 후보는 2.8%포인트(35.1%→37.9%) 각각 상승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1%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0.0%가 윤 후보를, 43.4%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윤 후보는 호남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특히 최대 접전지인 수도권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질렀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44.6%, 이 후보가 35.8%였다. 인천·경기에서는 윤 후보가 44.7%, 이 후보가 38.7%로 각각 집계됐다. 인천·경기에서는 0.7%포인트였던 두 후보 간 격차가 6.0%포인트로 벌어졌다.
충청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후보가, 강원·제주에서는 이 후보가 각각 상대방을 오차범위 밖으로 제쳤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도층 가운데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가 4.3%로 크게 감소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19.1%가 중도 부동층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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