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윤석열-이재명 격차, 0.5%p→8.8%p

30대, 윤석열로 대거이동. 이재명 40대 지지율 50% 붕괴

2022-02-20 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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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의뢰 여론조사에서 전주 0.5%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에 따르면, CBS 의뢰로 지난 18~19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40.2%, 이재명 31.4%로 나타났다.

윤석열은 전주보다 4.7%포인트 오른 반면 이재명은 3.6%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주 0.5%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8.8%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포인트 오른 8.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4%포인트 오른 4.4%였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대거 이동이 두드러졌다.

30대의 경우 전주에는 이재명이 윤석열에 3.0%포인트 앞섰으나, 윤석열 35.9%, 이재명 27.9%로 윤석열이 8.0%p 앞섰다.

이재명은 40대에서만 윤석열에 앞섰으나, 전주 51.2%였던 이재명의 40대 지지율은 금주 48.3%로 떨어지며 50%대가 깨졌다.

지역별로는 윤석열이 광주·전라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재명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윤석열 지지율이 42.9%로 이재명(27.8%)을 크게 앞섰고, 충청 역시 윤석열 지지율이 44.5%로 이재명(30.2%)을 크게 앞섰다.

'당선 가능성' 조사 역시 윤석열 47.0%, 이재명 37.0%로 윤석열이 크게 앞섰다. 윤석열은 전주보다 3.9%포인트 오른 반면, 이재명은 3.5%포인트 하락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0%, 민주당 32.1%, 국민의당 6.6%, 정의당 5.7%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4.4%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0.8%포인트 떨어지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41.8%,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오른 55.9%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에 의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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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윤석열-이재명 격차, 0.5%p→8.8%p

30대, 윤석열로 대거이동. 이재명 40대 지지율 5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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