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윤석열 41% vs 이재명 34%, 격차 급확대

윤석열, 호남 지지율 18%로 급등.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급등

2022-02-18 10: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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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결과, 지난주 석달만에 역전에 성공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급등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5~1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41%, 이재명 34%, 안철수 11%, 심상정 4%, 그 외 인물 1%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석열은 전주보다 4%포인트 급등한 반면, 이재명은 2%포인트 하락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7%포인트로 벌어졌다.

안철수도 전주보다 2%포인트 추가하락했다.

윤석열 지지율 41%는 지난 11월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록했던 최고치 42%(작년 11월 16~18일)에 육박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주 윤석열 34%, 이재명 30%로 접전 양상이던 것이 금주 윤석열 48%, 이재명 27%로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 두드러졌다.

윤석열은 호남에서는 여전히 이재명에 크게 뒤지나 지지율이 두자릿수로 상승했다. 윤석열의 호남 지지율은 전주 6%에서 급주 18%로 세배나 올랐다. 이재명은 68%였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윤석열이 이재명을 추월한 게 두드러졌다. 지난주 이재명 34%, 윤석열 28%였던 것이 금주에는 윤석열 33%, 이재명 32%로 순위가 바뀌었다.

50대도 전주에는 이재명 48%, 윤석열 36%로 이재명이 크게 앞섰으나 금주에는 이재명 46%, 윤석열 45%로 초접전으로 바뀌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급등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16%다. 이어 국민의당 5%,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은 1%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 급등하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최고치(전신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포함)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0%,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한 53%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조사원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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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윤석열 41% vs 이재명 34%, 격차 급확대

윤석열, 호남 지지율 18%로 급등.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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