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반려동물들이 이재명 지지" vs 이준석 "컨셉질"
고민정, '이재명 지지' 반려동물들 사진 올려 공방
고민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반려동물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하는 사진들을 올린 뒤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들이 지지표명을 해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재명후보_동물권위원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지지선언 릴레이를 이어간다"며 "끝나야 끝난 겁니다!!"라며 이 후보 역전을 호언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즉각 페이브북을 통해 "지금까지 저희가 자영업자, 은퇴계층, 학생, 가정주부 등의 유권자에게는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물들에게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하지만 당대표로서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은 지시할 계획이 없다"며 "컨셉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니까요"라고 힐난했다.
그러자 고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선 반려동물들은 접고 가겠다는 걸로 읽히는군요. 저희는 한 마리의 생명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에 이 대표도 곧바로 페이스북을 통해 "반려동물은 의사표현을 한 적이 없다. 그런데 그들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이 모순이고 어쩌면 그 반려동물들은 성남시에서 기르던 행복이의 운명을 안다면 안티이재명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며 "강아지들이 토리같이 살고 싶을까요, 행복이같이 살고 싶을까요"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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