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윤석열 37% vs 이재명 36%. 석달만에 추월

윤석열, 서울-충청 초강세. 호남은 여전히 6%...안철수 13%

2022-02-11 10:21:49

확대 축소

<한국갤럽> 조사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내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나 지난해 11월 중순이래 근 석달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8~1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37%, 이재명 36%, 안철수 13%, 심상정 3%, 그 외 인물 1%로 나타났고, 유권자 중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윤석열-이재명이 동률이었던 설 직전인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2%포인트, 이재명은 1%포인트 각각 오르면서 1%포인트의 근소한 차이이나 윤석열이 앞섰다.

윤석열이 이재명을 앞선 것은 지난해 11월 16~18일 조사이후 근 석달만이다.

안철수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심상정은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은 주요 승부처인 서울과 충청권에서 이재명을 크게 앞섰다. 서울은 윤석열 43%, 이재명 28%였다. 대전/세종/충청은 윤석열 44%, 이재명 36%였다.

경기/인천은 이재명 38%, 윤석열 36%로 이재명이 소폭 앞섰다. 광주/전라는 이재명 69%, 윤석열 6%로 윤석열이 여전히 한자릿수 상태였다.

중도층에서는 윤석열 37%, 이재명 33%로 나왔다.

호감도는 안철수 37%, 윤석열과 이재명이 각각 34%, 심상정 30% 순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는 네 사람 모두 60% 내외다.

1월 첫째 주와 비교하면 윤석열 호감도가 9%포인트 상승했고, 나머지는 비호감도가 3~5%포인트 늘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1%포인트 하락한 41%, 부정평가는 1%포인트 늘어난 52%였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3%).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20%다. 국민의당 7%,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은 1%다.

지난 1월 셋째 주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당해 넷째 주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합당 직전 열린민주당 지지도만큼 상승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포인트 빠지면서 합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조사원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수집 의견 인쇄 URL복사

기사본문

[한국갤럽] 윤석열 37% vs 이재명 36%. 석달만에 추월

윤석열, 서울-충청 초강세. 호남은 여전히 6%...안철수 13%

기능

외부공유

관련기사

댓글

BEST 클릭 기사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