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R] 윤석열 48% vs 이재명 37.7%. '김혜경 폭탄' 대선 강타
57.7% "김혜경 사과 충분하지 않다"
6일 여론조사업체 <PNR>에 따르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성인 2천1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48.0%, 이재명 37.7%로 나타났다.
윤석열은 전주보다 2.9%p 오른 반면, 이재명은 2.0%p 떨어지면서, 격차가 전주 4.9%p에서 10.3%p로 크게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0.6%p 떨어진 7.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4%p 오른 3%였다.
지역별로 윤석열은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재명을 앞섰다.
구체적으로 ▲서울 이재명 34.7%, 윤석열 49.9%▲경기·인천 이재명 37.5%, 윤석열 47.6%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34.4%, 윤석열 51%▲대구·경북 이재명 34.1%, 윤석열 49.8% ▲부산·울산·경남 이재명 27.7%, 윤석열 58.7% ▲강원·제주 이재명 40.8%, 윤석열 44.1% 등이었다.
광주·전라에서는 이재명 64.9%, 윤석열 25.5%로 이재명이 앞섰으나, 이재명은 전주보다 3.6%p 하락한 반면 윤석열은 4.4%p 상승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연령별로는 이재명은 4050세대에서 우위를 유지했으나, 핵심 지지층인 40대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연령별 지지도는 ▲만 18세 이상 20대에서 이재명 33.4%, 윤석열 46.7% ▲30대 이재명 30.5%, 윤석열 52.3% ▲40대 이재명 48.3%, 윤석열 35.7% ▲50대 이재명 43.7%, 윤석열 41.9% ▲60대 이재명 37.3%, 윤석열 55.2% ▲70대 이상 이재명 28.1%, 윤석열 61.9% 등으로 집계됐다.
40대에서 이재명은 7.4%p 급락한 반면, 윤석열 4.3%p 올랐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석열이 51.6%로, 전주보다 3.1%p 오르면서 과반을 차지했다. 이재명은 1.9%p 떨어진 40.5%였다.
'김혜경씨 논란 관련 이재명 후보 측의 사과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57.7%가 '충분하지 않은 사과로 여전히 논란이 있을 듯하다'고 답했고, '충분한 사과로 논란의 여지가 크지 않다'는 32.4%, '잘 모름'은 9.9%였다.
지난 3일 4자 TV토론에 대해선 '윤석열이 잘했다'는 응답이 40.1%, '이재명이 잘했다'는 응답은 34.1%였다. 안철수는 11.2%, 심상정은 7.4%였다.
야권 단일후보 선호도는 윤석열 46.6%, 안철수 43.7%였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84.5%가 윤석열, 13%가 안철수를 단일후보로 선호했고, 국민의당 지지층도 윤석열 56.3%, 안철수 40.7%로 윤석열이 높았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의 75.4%, 정의당 지지층의 67.6%는 안철수 를 선호, 역선택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윤석열로 단일화되면 윤석열 51.3%, 이재명 38.2%, 심상정 4%였다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안철수 45.7%, 이재명 33.9%, 심상정 4.5%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