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감'에 의존하는 이해찬의 시대는 갔다"
"홍준표, 앞으로 굉장히 큰 역할 할 거라 기대"
이준석 대표는 이날 저녁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선거 풍토라는 것도 제발 사람의 감이나 이런 것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유권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그런 선거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해찬 대표께서 물론 선거를 많이 치러보신 것은 인정한다. 그런데 그의 말에는 어떤 과학도 들어 있지 않다"며 "영화 <머니볼>이라는 걸 보면, 아마 미국의 메이저리그 구단 같은 경우에도 감으로. 내가 이거 20년 해 봤는데 말이야, 이 선수가 좋아, 이런 식으로 감으로 운영되다가 결국 데이터에 기반한 야구, 머니볼이라는 걸 하면서 결국에는 완전 시스템이 바뀌게 되고 모든 구단이 나중에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구단 운영을 하게 된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그는 윤석열 후보가 오는 9일 홍준표 의원의 <홍카콜라> 방송에 출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후보 측에서 아무래도 홍준표 대표와의 어떤 앞으로의 상징적인 공동 선거운동 행보라든지 이런 걸 기획하면서 역시 홍준표 대표가 홍카콜라 채널이라는 걸 통해서 젊은층과의 소통 경로나 이런 것이 많으시기 때문에 같이 출연하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하고 홍준표 대표께서 흔쾌히 또 같이 하자고 하셔서 성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도 제가 홍준표 대표와 이 일에 대해서 상의를 드렸는데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시고, 홍준표 대표께서 본인이 아무래도 TK와 PK에 기반이 있는 정치인이시다 보니까 기존에 우리 지지층과 함께하는 그 행보에 있어서는 본인이 기여를 하시겠다 이래서 홍카콜라 방송 나가시고 또 금요일에는 저와 함께 대구 일대에서 젊은층을 만나는 지금 행사를 같이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 홍 대표님이 굉장히 큰 역할을 하실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