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용진, '멸공' 논란 있으나 공사 분명하고 현명"
지난달에는 "군대 안갔다온 인간들이 멸공 주장"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지난해 3월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 토지공급계약 체결후 정용진 부회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냈다는 기사를 링크시킨 뒤, "고용 효과가 크고 경기 남서부권을 국제적 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어 경기도민의 숙원이었지만, 근 10여 년 넘게 번번이 무산되거나 미뤄졌던 일입니다. 정용진 부회장을 포함해 신세계 그룹의 큰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기쁜 마음에 감사의 뜻을 편지로 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많은 사람의 미래가 달린 일이기에 합리적인 판단을 하실 것"이라며 거듭 정 부회장에게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낸 뒤, "기업은 혁신과 과감한 투자, 정치는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면, 나라도 잘 살고 국민도 잘 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후보는 정 부회장의 멸공 파문이 확산되던 지난달 15일 예비역들과 만나서는 "군대 안 갔다온 인간들이 멸공, 북진통일, 선제공격 이런 걸 주장하곤 한다"며 정 부회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싸잡아 비난한 바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