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친박 "박근혜 구형한 윤석열 안돼. 이재명 지지"
'박근혜 사면 반대' 이재명 지지 아이러니
'박근혜 서포터즈 중앙회' 등 32개 단체 회원 중 일부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45년을 구형한 윤석열이 보수의 대권 후보라니 웬 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 한 사람 책임지는 사람 없고 반성하는 사람 없고 비양심적이고 썩어빠진 국민의 힘 수뇌부가 국민들에게 너무나 큰 실망과 배신감을 주었다"며 "그들은 아무리 훑어봐도 잡탕밥이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의 영달을 위한 집단이지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정치인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배지 한번 달아보지 못한 이재명 후보가 180명 거대 여당 후보들과 경쟁해서 당당히 여권 후보로 당선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 어린 시절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운 훌륭한 정치인”이라며 이 후보를 극찬한 뒤, “우리는 눈물 밥을 먹어 본 사람이 어려운 서민들의 심정을 알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16년간 우파 활동을 함께한 30여 개 시민단체 핵심 동지들과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이재명 후보로 정권교체가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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