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국민의힘, 대구·서초 보선에 후보 내지말라"
"윤석열, 여러 이유로 군대 안갔다 와"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대구 중남구 지역구는 곽상도 전 의원이 50억원 뇌물 수수로 의원직을 사퇴했고 서초는 윤희숙 전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지역이다. 귀책 사유가 명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초는 그러나 경찰이 최근 수사결과 윤희숙 전 의원은 부동산투기와 무관하다며 기소를 하지 않기로 한 지역이다. 경찰은 윤 전 의원 부친에 대해서만 농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운동권 동호회, 검찰 동호회란 표현을 쓰기도 했지만, 저희는 한때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감옥에 가는 희생을 겪었다”며 “검찰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조국을 위해 어떤 희생을 했느냐”고 국민의힘을 비난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여러 이유로 군대를 안갔다 왔고 검찰로 갑(甲)으로 살다 대선후보 된 분”이라며 윤 후보가 부동시로 군대 면제된 것까지 문제삼으며, “그 주변의 모든 검찰 출신 국회의원들은 정말 기득권을 내려놓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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