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신규확진 1만2천410명, 27일 1만6천명대?
정부 예상보다 빠르게 오미크론 확산. 통제불능 상태 오나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2천4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의 9천218명보다 3천192명 급증한 수치다.
전날 같은 시간이후 자정까지 3천794명 급증한 점을 감안할 때 2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만6천명대가 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3천900명, 서울 2천960명, 인천 989명 등 수도권에서 총 7천849명이 발생, 전체의 63.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773명, 부산 720명, 충남 518명, 경북 489명, 대전 414명, 광주 342명, 전남 294명, 전북 285명, 강원 189명, 경남 150명, 울산 142명, 충북 112명, 세종 78명, 제주 55명 등 총 4천561명으로 전체의 36.8%가 발생했다.
정부는 당초 이달중 신규 확진자가 2만명 선을 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정부 예상보다 급속히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이러다가 설 연휴후 통제불능 상태에 빠져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2월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명까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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