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스] '이재명 욕설'이 '김건희 7시간'보다 부정적
윤석열 39.4% vs 이재명 36.8%
23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따르면,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20~2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육성 녹음파일 공개가 이 후보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응답자의 64.8%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29.3%에 그쳤다.
중도층만 보면 66.7%가 ‘그렇다’, 28.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인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 공개가 윤 후보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56.8%였다. ‘그렇지 않다’는 40.1%였다.
중도층은 60.0%가 ‘그렇다’, 38.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대선후보 지지도는 윤석열 39.4%, 이재명 36.8%였다.
한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1.9%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재명은 1.0%포인트 하락하면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윤석열이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서울에서 윤석열(43.5%)가 이재명(30.6%)을 두자릿수 이상 격차로 앞섰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야권 단일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윤석열(50.1%)이 안철수(34.5%)를 15.6%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유선 9.8%, 무선 90.2%)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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