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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추경은 여당이 대통령 설득해야"

"이미 다 발표했는데 뭐를 논의하자는 거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추경을 35조원의 대폭 늘리기 위한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지금 14조 가지고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이미 다 발표했고 뭐를 논의하자는 건가"라고 일축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전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선거 앞두고 이런 식의 행동은 국민께서 진정성 있는 것으로 보실지 저도 의문"이라며 정략적 공세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미 할 얘기를 다 했다. 50조원으로 피해 지원을 해야 하고 등급화와 지수화를 해서 소위 방역이라는 공익을 위한 공영 제한에 따라 피해 본 분들에게 피해 규모에 따라 나눠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안은 여당이 대통령을 설득해야 한다"며 "그걸 가지고 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홍준표 의원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선 "제가 홍준표 전 대표와 나눈 이야기나 저간의 사정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어쨌든 우리 당이 원팀으로서 정권교체를 해나가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대응을 삼가했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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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준표한테 왜 그리 정성을 들이냐

    그정성으로 철수한테 단일화를 역설했더라면...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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