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금수령 전까지 60세 이상에 연 120만원 지급…3조 소요"
"세수 증가분으로 감당할 여력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의 한 경로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노인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소득 하위 70% 이하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의 부부 감액 규정도 없애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포퓰리즘 아니냐는 지적에 "장년수당과 부부감액 폐지 등을 하기 위해 예산을 추산해보면 3조원대 정도에 불과해 충분히 세수 자연증가분으로 감당할 여력이 있다"며 "노인복지 확대는 여야에 이론이 없고, 이를 포퓰리즘이라 지적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밖에 임기 말까지 노인 일자리를 현재 80만개에서 140만개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노인들에게 인기 높은 공익형 일자리를 100만개로,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는 10만개로 각각 늘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경로당의 냉난방비, 양곡비, 시설개선비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