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열린민주당과 합당 완료. 최강욱, 최고위원 합류
열린당에 대의원 100명, 중앙위원 20명도 배정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합당 수임기관 합동 최고위원회의에서 "양당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여 완전한 통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이 50일 남았다. 대한민국이 중단없이 발전할 것인지 비선농단과 검찰공화국으로 퇴행할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두 당은 단순한 산술적 결합이 아니라 낡은 정치문법을 타파하는 창조적 파괴와 혁신적 통합 논의를 정치특위를 통해 실천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역사의 흐름을 거꾸로 돌려 다시 이명박근혜로 돌아가려고 하는 세력이 공정과 상식은커녕 거짓과 무속을 내세운 대선후보를 내세워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며 "확실한 대선 승리만이 정치검사 무리의 쿠데타를 저지하고 국민의 주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합당최고위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적으로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는 과정이었고, 민주당이 열린민주당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당됐다"며 "최강욱 대표가 합당된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돼 다음 전당대회까지는 최고위원이 1명이 더 늘어나게 됐다. 대의원 100명, 중앙위원 20명도 더 늘어나는 걸로 다음 전당대회 때까지 특례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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