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UAE 굳게 협력". 정상회담은 돌연 취소
靑 "왕세제, 불가피한 사정으로 불참"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 엑스포 전시센터에서 열린 국제 환경 행사인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2022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 기조연설에서 "UAE와 한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건설, 유전 개발, 인프라, 국방·방산, 보건, 농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함께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이날 개막식때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와 갖기로 한·UAE 정상회담은 돌연 취소됐다. 청와대는 "왕세제가 예기치 못한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UAE는 지난해 중동지역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맹그로브 1억 그루 식수 계획, '수소 리더십 로드맵'을 통해 탄소중립 계획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국 역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며 "매우 도전적인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여 세계 기후대응과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UAE와 한국은 블루 수소를 함께 개발하고 대규모 블루암모니아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소 생산과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실증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UAE와 한국의 수소 협력으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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