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의 '대북 선제타격'에 "국민 많이 불안해 하실 것"
윤석열 "北 미사일 발사 조짐때 선제타격하는 수밖에 없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대전환 위원회 정책 제안1호 발표' 참석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의원총회에서 윤 후보에 대해 "정말 호전적인 지도자로, 이렇게 대놓고 군사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대단히 심각한 인식으로 수준에 대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는 국민에게 불안을 끼치지 말고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이 있다면 우리 국민들, 7천만 민족을 전쟁으로 끌고 가는 발언을 취소해야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앞서 윤 후보는 오전 신년기자회견 후 한 외신기자가 ‘북한이 미사일을 쏘았다. 대응 방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되며 핵을 탑재했다고 하면, 수도권에 도달해서 대량살상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이내다. 요격이 사실상 불가하다”며 “그러면 조짐이 보일 때 3축체제의 가장 앞에 있는 킬체인(Kill-Chain)이라는 선제 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지금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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