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대 대전환 통해 세계 5강 도약하겠다"
과학기술혁신부총리제 도입 및 기후에너지부 설치 등 제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신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지금 우리는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그리고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까지 동시에 맞으면서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다.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며 "이재명 신경제의 목표는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대국"이라고 밝혔다.
우선 산업 대전환과 관련해선 "디지털 전환 성장을 위해 물적, 제도적, 인적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며 특히 디지털 특화 미래 인재 100만명 양성, 마이데이터 전 산업분야 확장, 안심데이터 도입과 대 투자를 통해 새 일자리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어 "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 고속도로', 김대중 대통령의 '인터넷 고속도로'에 이어 바람과 햇볕이 달리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조업'에는 주력산업의 제조공정 디지털 혁신 및 소부장 산업 육성 등과 '중소벤처기업 분야'에는 모태펀드 및 기술보증 확충, ESG 전환 위한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서비스 분야'에는 법률, 회계, 건축, 금융과 같은 지식서비스업 중심의 서비스업 고도화, '수출 분야'에서는 세계 1등 수출 제품 100개 이상 확대 및 메타버스 무역 플랫폼 구축 등도 약속했다.
그는 국토 대전화과 관련해선 "직업, 문화, 교육 여건 때문에 더 이상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일이 없게 해야 지역 발전은 물론, 국민경제 전체의 성장도 가능해진다"면서 고속철도 중심 국가 교통체계 재편과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 추진,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 도심 철도 구간을 지하화 및 주요 고속도로도 지하화 등을 약속했다.
과학 대전환에 대해선 "인공지능(AI)·양자기술·우주항공 등 10대 미래전략기술을 '대통령 빅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며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과 우주 강국 도약 등을 제시했다.
교육 대전환과 관련해선 "대학교육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며 교육 과정 유연화와 지역 대학 혁신체제 구축, 대학도시 건설, 온라인 중심 대학교육 확대 등을 밝혔다.
그는 이밖에 "세계 5강에 걸맞은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개방형 임용제 확대와 과학기술혁신부총리제 도입 및 기후에너지부 설치, 데이터 전담부서 신설, 기획·예산 기능 개편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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