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재명 "미성년 자녀의 빚 대물림 끊겠다"

"젊은이들이 신용불량자가 돼 사회에 첫발 내딛지 않도록 보호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0일 민법 개정을 통해 미성년 상속인의 부모 빚 대물림을 끊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민법은 상속을 포기하거나 상속 재산 한도 내에서만 부모의 빚을 책임지는 한정승인 제도를 두고 있으나, 법정대리인이 이러한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안에 신청해야만 한다"며 "그러나 법정대리인이 법률 지식이나 대응 능력이 부족해 부모 빚을 떠안은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2016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부모 빚 대물림으로 개인파산을 신청한 미성년자가 80명에 이른다"며 "미성년 자녀의 빚 대물림을 끊도록 민법을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법정대리인이 한정승인 기회를 놓쳤다면, 미성년 자녀가 성년이 된 후 일정 기간 내에 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미성년 자녀 스스로 부모 빚이 물려받은 재산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빚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와 지자체가 법 개정 전까지는 미성년자 상속 관련 법률 지원을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최대한 관련 입법을 서두르겠다"며 "젊은이들이 감당할 수 없는 부모의 빚을 떠안은 채 신용불량자가 돼 사회에 첫발을 내딛지 않도록 제대로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은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2 0
    경제학자 폴크루그먼 전경련대담

    한국52시간 노동시간에 놀라움표시
    한국도 선진국인데 어떻게 그리 오래 일하나
    인간적 삶 살아야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850917.html
    1980년이후 세계경제성장은 중국같은 개발도상국 중산층에는
    이익이었지만 가난한국가들은 성장의 혜택을 받지 못했고
    선진국의 노동자계층은 소외받았다

  • 1 0
    2017한국 1인당GDP3139만원을

    365일 노동시간 2069시간으로 나누면
    시간당 1만5169원인데 최저임금이 만오천원까지 올라도
    경제성장에 문제가 없다는 뜻이며
    미국의 대표적경제학자 폴 크루그먼(노벨경제학상)은 고소득층의
    수입을 압착(compress)하여 저소득층의 수입을 올린 1940-1970yrs
    (30yrs)이 미국경제의 황금기라고 표현했다..

  • 1 0
    스티글리츠 교수-낙수효과는 미신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
    artid=201806050600015&code=920100
    낙수효과는 미신이다. 공정한 과세와 최저임금 강화로
    중산층을 키워야 경제가 살아난다.
    -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노벨 경제학상(2001)

  • 1 0
    좋은 정책.. 환영합니다..~~

    하나하나.. 발굴해 갑시다..~~

↑ 맨위로가기